리비안 차량 소유주들, 87%가 재구매 희망... 테슬라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오토모티브(나스닥: RIVN)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압도적 다수의 리비안 소유주들이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

주요 내용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리비안이 자동차 브랜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전기 트럭 R1T와 전기 SUV R1S를 생산하는 리비안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소유주의 86%가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

상위 5개 브랜드에는 BMW, 테슬라, 포르쉐, 렉서스가 포함됐다. 반면 지프,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소유주의 약 50%만이 재구매 의사를 표명했다.

리비안은 편안함, 사용성, 소유 비용 등 특정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포르쉐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컨슈머리포트 설문조사는 주로 2022년부터 2024년형 모델과 일부 2025년형 모델을 포함해 3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장 영향

리비안은 2021년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나스닥: TSLA)와 비교하면 분기별 인도량은 적은 편이다.

리비안은 3분기에 1만3,157대를 생산하고 1만18대를 인도했다. 연간 목표 인도량은 5만500~5만2000대다.

리비안은 R2 SUV를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R2의 가격은 약 4만5000달러로 예상되며,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Y SUV와 비슷한 가격대다. R2는 2026년 초 생산 개시가 예정돼 있다.

또한 리비안은 R2 이후 R3 크로스오버 인도를 계획 중이다. R3는 R2보다 낮은 가격대가 예상되지만,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할지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일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리비안의 R1T와 R1S는 모두 약 7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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