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페이팔 마피아'를 잇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다.
주요 내용
AI에 집중하는 전 구글 직원 14명이 최첨단 스타트업들을 이끌고 있다. 라이터버디닷AI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놀랍게도 716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구글 마피아'로 불리는 이 기업들은 10월 기준 총 147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다:
- 샌프란시스코 소재 앤트로픽: 전 구글 직원 다리오 아모데이 공동 창업. 기업가치 400억 달러, 97억 달러 자금 조달.
- 퍼플렉시티: 전 구글 인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공동 창업.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가치 80억 달러.
- 미스트랄 AI: 2023년 5월 구글 딥마인드를 떠난 아서 멘쉬 공동 창업. 파리 소재, 기업가치 62억 달러.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리까지, '구글 마피아'의 영향력은 규모와 야심에서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시장 영향
전체 AI 시장의 상위 50개 기업 총 투자금은 528억 달러로, 2020년 대비 600% 급증했다. 이 중 479억 달러가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들에 집중됐다.
예상대로 이 투자금의 67%인 355억 달러는 차세대 AI 발전의 근간이 되는 AI 인프라와 모델 개발에 투입됐다.
페이팔홀딩스(나스닥: PYPL) 출신들이 테슬라, 링크드인, 유튜브를 만들어냈듯이, '구글 마피아'는 혁신과 자본을 앞세워 AI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투자가 급증하고 전 구글 출신 비전가들이 선두에 선 가운데, AI 혁명이 지속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