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비스트, 기네스 기록 44개 달성 후 다음 행보는...실제 `헝거게임` 제작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미 도널드슨(일명 미스터비스트)이 자신의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 '비스트 게임즈'를 통해 유튜브 기록과 함께 44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도널드슨의 다음 프로젝트는 1인 생존자 배틀로얄을 다룬 소설과 영화 시리즈 '헝거게임'의 실제 버전이 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

도널드슨은 8월 5일 동료 유튜버 마크 로버와 함께 투데이쇼에 출연해 워터에이드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40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송 중 도널드슨은 자신의 새로운 기획이 사전 유출된 것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는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시리즈 '헝거게임'의 실제 버전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26명의 무작위 참가자들이 섬에서 경쟁하고, 실제 무기 대신 레이저 태그를 사용하며, 마지막 '생존자'에게 100만 달러를 수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도널드슨은 알파벳이 소유한 유튜브 플랫폼에서 4억19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최고 인기 유튜버다. 그의 영상은 정기적으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다.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도널드슨의 '비스트 게임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스터비스트의 최다 조회수 영상은 '실제 오징어 게임 45만6000달러'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영상은 3년 전 공개되어 현재 8억62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이후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게임 쇼를 제작했지만, 도널드슨과는 협업하지 않았다.

도널드슨은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재현했고,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도 재건했으며, 초콜릿 회사도 운영하면서 황금 티켓을 나눠주고 사람들을 초대했다"며 "우리는 이런 허구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직 미디어 회사와의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미스터비스트 영상의 성공률을 고려할 때 이 쇼에 대한 수요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온스게이트도 도널드슨과의 리얼리티 스타일 경쟁 프로그램 협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스튜디오는 2026년 11월 '헝거게임: 새벽의 추첨'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