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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NYSE:STLA)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합작해 스페인 사라고사에 대규모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최대 41억 유로(약 5조 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소식에 스텔란티스 주가는 화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공장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여러 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CATL 합작법인은 2026년 말까지 스페인 사라고사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럽의 전기차 시장 발전 상황과 스페인 및 EU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따라 최대 5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50대 50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란티스는 유럽에서 LFP 배터리 공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중간 주행 거리의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와 CATL은 지난해 11월 유럽 전기차 생산을 위한 LFP 배터리 셀 및 모듈 공급에 대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은 "CATL과의 중요한 합작 투자를 통해 청정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이미 선도적인 제조 현장에 혁신적인 배터리 생산 시설을 도입하게 되어, 360도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텔란티스의 '대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 전략의 일환으로, 이중 화학 접근법을 활용해 더 저렴한 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회사의 약속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주 스텔란티스는 미국 기업 제타 에너지(Zeta Energy Corp)와 계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전기차에 탑재될 저렴한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화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1.31% 상승한 13.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