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데스크 주가가 12월 들어 약 4% 상승해 134.13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스트리밍 거대 기업 로쿠와의 잠재적 합병 소식에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측은 트레이드데스크가 11월 20일 벤투라 OS 출시를 통해 커넥티드 TV(CTV)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불거졌다.
주요 내용
구겐하임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트레이드데스크의 수요 측 광고 플랫폼과 로쿠의 8,500만 가구에 달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영향력을 결합하면 C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략적 매력을 강조했다.
이번 합병은 트레이드데스크의 벤투라 OS 야심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쿠의 광고 수익화를 촉진해 합병 기업이 알파벳과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상당한 의결권 주식을 보유한 로쿠의 앤서니 우드 CEO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트레이드데스크가 광고 고객들을 공정하게 대우하는 데 있어 잠재적 갈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식적인 협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소식은 트레이드데스크가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서로 겹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주식 매수를 결정할 때 투자자들은 몇 가지 핵심 기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매출 성장이다.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해당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bet(賭)다.
트레이드데스크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3.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망을 살펴보면, 회사는 최근 2024 회계연도 매출이 23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 매수 결정 시 밸류에이션에도 주목해야 한다. 트레이드데스크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99.01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래 예상 수익 1달러당 99.01달러를 지불한다는 의미다. 트레이드데스크 경쟁사들의 평균 선행 P/E는 25.13이다.
살펴봐야 할 다른 중요한 지표로는 기업의 수익성, 재무상태표, 벤치마크 지수 대비 성과,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등이 있다. 심층 분석 도구와 중요한 재무 데이터는 벤징가 P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드데스크의 52주 최고가는 141.53달러, 최저가는 61.48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