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주가 월요일 이후 7% 급락... `과도한 반응` 지적하는 강세 전망 애널리스트

컴캐스트(Comcast Corp, NASDAQ:CMCSA)가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부를 분사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포트리서치파트너스에 따르면, 경영진이 '경쟁 심화로 인한 광대역 가입자 손실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후 월요일 이후 주가가 9% 하락했으며,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조이스는 컴캐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가는 46달러를 유지했다.

조이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에서 컴캐스트 케이블의 CEO가 광대역 경쟁이 심화됐다고 언급하며 2024년 4분기에 순손실 10만 명의 가입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3,200만 명의 컴캐스트 가입자 기반에서 기존 전망치보다 단 3만3000명 낮은 수준에 불과해 주가 반응이 '과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동시에 컴캐스트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 NASDAQ:WBD)와 미국 내 선형 및 맥스(Max) 콘텐츠, 그리고 컴캐스트의 유럽 자회사 스카이(Sky)에 대한 광범위한 유통 계약 갱신을 발표했다"며 "이는 컴캐스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컴캐스트가 2025년 후반 케이블 네트워크 분사를 앞두고 더 넓은 선형 산업을 지원하는 데 건설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발표 당시 컴캐스트 주가는 1.04% 상승한 40.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