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건설업체에 호기

2024-12-13 08:26:26
美 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건설업체에 호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디맥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현재 평균 6.60%로, 1년 전 6.9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모기지 금리 하락, 견고한 소비자 소득 증가, 강세를 보이는 주식 시장이 최근 주택 구매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주택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높은 구매 부담을 겪고 있어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정 모기지는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중요한데, 이는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출 기간 동안 이자율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월 상환액을 알 수 있어 재무 계획을 세우기 쉽고 안정감을 준다. 금리가 계속 하락한다면 주택 소유가 더 용이해져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기존 주택 판매는 3.5% 증가해 14년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 상승한 407,200달러로, 11월 인플레이션율 2.7%를 상회했다. 카터는 이러한 동향에 대해 경고했지만, 주택 가격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이는 1983년 소비자물가지수(CPI) 계산에서 주택 가격이 제외된 이유 중 하나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올해 초 높은 차입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또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재고 증가가 주택 판매를 더욱 촉진할 수 있으며, 고용 증가와 경제 확장이 주택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주택 건설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BATS:ITB)는 연초 대비 14.66% 수익률을 기록했고, SPDR S&P Homebuilders ETF(NYSE:XHB)는 23.06%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Invesco Building & Construction ETF(NYSE:PKB)는 31.8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 ETF가 그룹 중 가장 규모가 작고 비용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업계의 주목할 만한 두 종목은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KB홈(NYSE:KBH)은 연초 대비 18.52%의 견고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업계 평균에는 못 미쳤다.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동종업계 평균 21.1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톨브라더스(NYSE:TOL)는 37.39%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 회사 역시 PER 8.8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최근 실적 발표 후 오펜하이머와 JP모건은 강력한 수요를 근거로 각각 '아웃퍼폼'과 '오버웨이트' 등급을 재확인했지만, 2025 회계연도 1분기 총이익률 전망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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