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컴(NASDAQ:AVGO)이 지난 금요일 오전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거인 브로드컴의 성장 narrative는 이제 인공지능(AI) 기회로 터보 엔진을 달았다. 증권가는 향후 수년간 수십억 달러의 windfall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 급등으로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브로드컴은 테슬라에 이어 시가총액 8위 기업이 됐다.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은 지금까지 '매그니피센트 7' 기술 대기업들만의 영역이었다.
기업명 | 시가총액 |
애플(NASDAQ:AAPL) | 3조 7,300억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NYSE:MSFT) | 3조 3,300억 달러 |
엔비디아(NASDAQ:NVDA) | 3조 3,100억 달러 |
아마존닷컴(NASDAQ:AMZN) | 2조 3,900억 달러 |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 2조 3,500억 달러 |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 1조 5,700억 달러 |
테슬라 | 1조 3,700억 달러 |
브로드컴 | 1조 200억 달러 |
금요일의 주가 급등으로 브로드컴 주가는 12월에만 33% 올랐다. 이는 2009년 상장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이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브로드컴 주가는 95%나 상승했다. 이는 S&P500 지수에서 10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2023년과 2024년 수익률을 합산하면 브로드컴은 S&P500 지수에서 7위를 차지한다.
기업명 | 주가 변동률 (2024년) | 총수익률 (2023년) | 합산 수익률 |
---|---|---|---|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 325.31% | 167.45% | 1,112.89% |
엔비디아 | 173.24% | 239.02% | 639.72% |
비스트라(NYSE:VST) | 279.37% | 70.73% | 508.67% |
메타플랫폼스 | 75.99% | 194.13% | 341.37% |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NYSE:RCL) | 88.63% | 161.97% | 371.64% |
슈퍼마이크로 컴퓨터(NYSE:SMCI) | 26.46% | 246.24% | 324.29% |
브로드컴 | 94.99% | 104.18% | 296.19% |
액손 엔터프라이즈(NASDAQ:AXON) | 147.91% | 55.69% | 289.91% |
페어 아이작(NYSE:FICO) | 88.05% | 94.46% | 292.80% |
아리스타 네트웍스(NYSE:ANET) | 87.89% | 94.07% | 291.65%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아리아 애널리스트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배경은 다음 세 가지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AI 주도 성장 잠재력과 다각화된 기반은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의 기회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5%와 3%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