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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부문 경제활동이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2024년을 강세로 마무리했다.
S&P 글로벌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5를 기록해 예상치 55.8과 11월 수치 56.1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로, 소비자 수요 증가와 경제 회복력을 반영한다.
반면 제조업 부문은 대조적으로 6개월 연속 위축됐다. 제조업 PMI는 11월 49.7에서 48.5로 하락해 49.8이었던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상품 생산 기업들이 지속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관세 관련 불확실성 등이 제조업체들의 심리를 압박했다.
제조업 부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제는 모멘텀을 얻었다. 양 부문의 활동을 측정하는 종합 PMI는 56.6으로 상승해 거의 3년 만에 가장 급격한 확장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미래 생산에 대한 낙관론도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고용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S&P 글로벌은 고용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밝아진 전망 속에서 인력을 확대했다.
월가는 견고한 서비스 부문 데이터를 환영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는 0.4% 상승했고, 나스닥 100 지수(인베스코 QQQ ETF 기준)는 0.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보였다. 10년물 수익률은 4.38%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측정한 달러 지수는 횡보했다.
번창하는 서비스 부문과 고전하는 제조업 간의 격차는 2025년을 앞둔 미국 경제의 변화하는 역학을 보여준다. 상품 생산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우려되는 가운데, 서비스 부문의 비용 증가세 둔화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