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규제 압박이 높아짐에 따라 프랑스에서의 출금 및 자산 보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바이비트는 프랑스 사용자들에게 계정 접근이나 자금 이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2025년 1월 8일 오전 8시(세계표준시)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것을 요청했다.
거래소는 10
USD코인(USDC) 이상의 미청구 자산을 프랑스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암호화폐 수탁사인
코인하우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10 USDC 미만 잔액 계정의 경우, 바이비트는 계정을 폐쇄하기 전 가용 자산에서 10 USDC에 상당하는 해지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8월, 바이비트는 프랑스 사용자들의 신규 상품 구매나 포지션 추가를 제한한 바 있다.
시장 영향
바이비트는 프랑스 금융시장 규제기관인 금융시장청(AMF)의 '최근 동향'을 퇴출 이유로 들었다. 이 거래소는 2022년 5월부터 규정 미준수로 프랑스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태다.
바이비트가 규제 문제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더 엄격한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영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현재 바이비트는 미국 거주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바이비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9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중개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기타 다양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