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10달러 박스권 갇혔다...상승랠리 끝났나

XRP가 최근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 생태계 성장을 근거로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디파이 에드워드는 XRP가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봉 차트상 대칭삼각형 패턴에서 돌파가 발생하면 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이는 3.66달러 선이 지지선으로 유지되어야 유효하다.

4시간 차트에서는 강세 페넌트 패턴이 관찰되며, 현재 가격 대비 67% 상승한 5.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상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차익실현보다는 강한 매수 신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갑의 99% 이상이 수익 구간에 있음에도 XRP의 수직 상승을 앞두고 자주 나타나는 분산 매도 신호는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생태계 소식

웰지스틱스 헬스는 SEC에 XRP를 준비금으로 포함하고 XRP 레저를 활용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 시스템은 제약사, 제조사, 공급업체 생태계 전반의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또한 XRP 보유분을 자본 조달을 위한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브라질의 주요 펀드 운용사 VERT는 XRP 레저 기반의 블록체인 사모 신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브라질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5억 달러 이상의 구조화 신용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다.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과 연결된 지갑은 7월 17일 이후 약 1억 5,500만 달러 규모의 5,000만 XRP를 이동했다. 해당 지갑은 여전히 XRP 총 시가총액의 3.8%에 해당하는 70억 달러 상당의 22.8억 XRP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