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블 라이벌스, 출시 2주 만에 2천만 플레이어 돌파... 여전한 슈퍼히어로의 인기

마블 라이벌스가 출시 2주도 채 되지 않아 2천만 플레이어를 확보했다고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마블 라이벌스는 월트디즈니(NYSE:DIS) 마블 게임즈와 넷이즈(NASDAQ:NTES) 넷이즈 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마블 유니버스 기반의 슈퍼히어로 팀 대전 PVP 슈팅 게임이다.

이 비디오 게임 회사는 12월 9일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1천만 플레이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아이언맨, 헐크, 스칼렛 위치와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웅들과 함께 클록과 대거, 아이언 피스트, 스쿼럴 걸 같은 코믹북 인기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마블 라이벌스는 12월 6일 스팀에서 아이언맨과 울버린 등의 영웅들을 앞세워 44만 4천 명의 플레이어를 기록하며 데뷔했다.

이 게임의 성공은 마블 슈퍼히어로들의 인기를 입증한다. 디즈니는 2009년 40억 달러에 마블을 인수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2024년 7월 기준 어벤저스: 엔드게임, 블랙 팬서, 아이언맨, 데드풀 & 울버린 등의 대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의 데드풀 & 울버린은 13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024년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1위는 인사이드 아웃 2(17억 달러)였다.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NASDAQ:NFLX)도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월트디즈니는 2024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6% 증가한 22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23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1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0달러를 넘어섰다. 주가는 연초 대비 25% 상승했다.

넷이즈는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9% 감소한 3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36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67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61달러를 넘어섰다. 주가는 연초 대비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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