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TSMC·AMD·럼블·테슬라 주가 급등... 무슨 일 있었나

미국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올라 1% 가까이 상승한 19,764.8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상승한 42,906.9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0.7% 올라 5,974.07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주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주가는 3.69% 상승한 139.6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39.79달러, 최저가는 135.12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는 47.32달러에서 152.89달러 사이다. 이날 상승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무역 조사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레거시' 반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TSMC

TSMC 주가는 5.15% 상승한 207.3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08.05달러, 최저가는 200.91달러였으며,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는 98.8달러에서 212.6달러 사이다. 주가 상승은 미국이 중국 반도체 정책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기인한다. 이는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AMD

AMD 주가는 4.52% 상승한 124.6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26.34달러, 최저가는 120.47달러였으며,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는 117.91달러에서 227.30달러 사이다. 스티브 프랭클 등 증권가는 AMD의 AI 및 차세대 기술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럼블

럼블 주가는 81.22% 급등한 13.03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4.63달러, 최저가는 9.66달러였으며,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는 3.33달러에서 14.63달러 사이다. 이날 급등은 테더로부터 7억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2.27% 상승한 430.6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434.51달러, 최저가는 415.41달러였으며, 52주 최저-최고가 범위는 138.8달러에서 488.54달러 사이다. 한편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금 공제 취소가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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