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PLTR) 주가가 화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주요 내용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이후 38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주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회사 포지셔닝에 기인한다.
팔란티어 주가 랠리는 11월 초 '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가속화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기인한다. 고객 수는 39% 증가했고, 분기 중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04건을 체결했다.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는 지난달 주주서한에서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상업 고객들의 가장 첨단 AI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에 부응하면서 재무 성과가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소식
주말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방위기술 기업 안두릴이 미 정부 계약에 공동 입찰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놓고 여러 경쟁사들과 논의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오픈AI도 참여를 논의 중인 기업들 중 하나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그룹은 빠르면 1월 중 공개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방위 계약자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기술 그룹 간의 제휴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은 이달 초 안두릴의 자율 소프트웨어와 통합됐으며, 안두릴은 자사의 대드론 시스템을 오픈AI 모델과 연계했다.
팔란티어는 지난주 미 육군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2028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4년 연장 계약의 가치는 4억 달러 이상이며, 총 상한액은 약 6억1900만 달러다.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미 육군은 여러 데이터 소스의 정보를 분석하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만들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주가 동향
마지막 확인 시 팔란티어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화요일 발행 시점 기준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주가는 1.31% 상승한 81.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