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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FPB, 젤리 사기 방지 실패로 대형 은행 3곳 제소...고객 손실 8억7000만 달러 넘어

Erica Kollmann 2024-12-27 01:03:25
미국 CFPB, 젤리 사기 방지 실패로 대형 은행 3곳 제소...고객 손실 8억7000만 달러 넘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지난주 미국 대형 은행 3곳과 젤리(Zelle) 운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FPB는 이들이 개인간(P2P) 결제 네트워크에서 만연한 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실패해 2017년 이후 고객 손실액이 8억7000만 달러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CFPB의 소송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NYSE:JPM), 웰스파고(NYSE:WFC),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와 얼리워닝서비스는 벤모와 캐시앱과 경쟁하기 위해 젤리 결제 네트워크를 서둘러 완성하면서 효과적인 사기 방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CFPB의 로히트 초프라 국장은 "미국 대형 은행들이 경쟁 결제 앱들의 위협을 느껴 젤리를 서둘러 내놓았다"며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탓에 젤리는 사기꾼들의 금광이 됐고, 피해자들은 종종 스스로를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또한 은행들이 고객 불만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거나 알려진 사기 행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체계적으로" 고객들을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사기꾼들이 은행 간을 옮겨 다니며 반복적으로 사기 거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젤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반응
젤리 측은 벤징가에 이메일을 통해 CFPB의 소송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으며 "법적, 사실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젤리는 "사기와 사기 행위와의 싸움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사의 환불 정책이 법적 요구 사항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젤리의 제인 코도스 대변인은 "CFPB의 잘못된 공격은 범죄자들을 대담하게 만들고 소비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늘리며 소규모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수천 개의 지역 은행과 신용조합의 경쟁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대변인은 벤징가에 젤리 거래의 99.5% 이상이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과 직접 협력해 해결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CFPB가 무료 젤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200개의 은행과 신용조합에 막대한 새로운 비용을 부과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CFPB가 "정치적 의제"를 가지고 있으며, 연애 사기꾼들을 포함한 "범죄자들에 대해 은행에 책임을 묻는 것은 기관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CFPB의 입장
CFPB는 이번 소송을 통해 은행들의 불법 행위를 중단시키고,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확보하며, 소비자들을 위한 다른 구제책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프라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은행들은 수십만 명의 고객들이 사기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음에도 자사 시스템의 명백한 결함을 해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들은 고객들의 돈이 도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이러한 손실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미뤄왔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소송은 미국 금융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P2P 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와 소비자 보호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및 고객 서비스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