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이 오라클(NYSE:ORCL)의 닷컴 시대 이후 최대 주가 랠리로 주목받는 한 해를 마감했다. 이로 인해 엘리슨의 순자산이 약 750억 달러 증가했다.
주요 내용
2024년 오라클 주가는 63% 상승해 S&P 500 지수의 27%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엘리슨의 순자산은 2170억 달러를 넘어섰고,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부호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바로 다음인 3위에 올랐다고 CNBC가 금요일 보도했다.
오라클의 성공은 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와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활용에 기인한다. 오픈AI, 메타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 실적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엘리슨은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라클의 매출은 현 회계연도에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엘리슨의 리더십과 전략적 파트너십,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과의 협력 등이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오라클 주가 상승은 주로 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기인한다.
댄 아이브스는 오라클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AI 혁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라클의 기업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언급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엘리슨은 AI 성장 기회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표현하며 클라우드와 AI 역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라클의 AI와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와 파트너십은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오라클을 진화하는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라클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