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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6.97%로 급등... 신청 건수는 급감

Piero Cingari 2025-01-02 23:25:10
美 모기지 금리 6.97%로 급등... 신청 건수는 급감

새해 들어 미국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없었다. 모기지 금리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모기지 은행 협회(MBA)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6만6550달러 이하 적격 대출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2024년 12월 27일 기준 6.97%로, 전주 6.75%에서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로 장기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상반기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던 모기지 금리가 1년 전보다 21bp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대출자들에게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시장 상황이 뒤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금융시장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장기 국채 금리도 함께 상승했다.



모기지 신청 12.6% 급감

대출 비용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7%에 근접하면서 모기지 활동도 급감했다. MBA에 따르면 같은 기간 모기지 신청이 12.6% 감소했다. 이는 전주 10.7% 감소에 이은 추가 하락이다. 계절 조정 후 모기지 거래량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급격한 감소세는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많은 잠재 구매자들이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서 모기지 계약을 꺼리거나 아예 계약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은 견조세 유지

반면 노동시장 지표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월 28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전주 21만9000건에서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2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고 있는 인원을 나타내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4만4000건으로 9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189만 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청구 건수의 지속적인 감소는 대출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



시장 반응

목요일 새해 첫 거래일을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회복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퍼졌다.


화요일의 매도세 이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장 초반 급등했다. 오전 8시 40분 기준 S&P 500 선물은 1%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은 1.2% 급등했다.


한편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DXY)는 0.3% 상승해 108.80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