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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NYSE:TSM)가 지난해 12월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에 첫 공장을 상업 가동한 데 이어 미국과 독일에서도 풀가동 준비를 마쳤다.
엔비디아(NASDAQ:NVDA)의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와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진전은 AI 주도 반도체 산업 성장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2025 회계연도에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해져 업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2025년 애리조나 공장, 2027년 드레스덴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TSMC의 두 번째 일본 공장은 기쿠요 공장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대만은 2023년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67%, 첨단 제품 분야에서는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대만은 지정학적 긴장에 대비해 자국 내 생산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지리적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2020년 팬데믹 당시 공급망 차질을 겪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 현지사는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TSMC의 세 번째 공장도 구마모토현에 유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쿠요에 위치한 새 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12-28nm 기술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 공장은 소니(NYSE:SONY)에 납품하며, 소니는 이를 통해 애플(NASDAQ:AAPL)용 카메라 센서를 생산한다.
TSMC는 12-28nm 범용 칩 생산에 특화돼 있다. 일본 내 칩 공장들이 40nm 이하 반도체 생산에 실패하면서 TSMC를 활용하게 된 것이다.
TSMC는 애리조나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1-3월 중 4nm 칩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이다. 유럽 첫 공장인 드레스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대만, 일본, 미국, 독일을 주축으로 하는 4극 생산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
한편, 1월 20일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2023년 대만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당시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빼앗았다며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대만에 관세를 부과해 이를 만회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미국의 인건비가 대만보다 30% 가량 높다는 점에서 TSMC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TSMC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15%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브루스 루 애널리스트는 TSMC가 2025년에도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29.4% 성장에 이어 2025년에는 26.8%의 매출 성장(모두 달러 기준)이 예상된다. 이는 주로 AI 수요에 힘입은 첨단 공정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투자자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세미컨덕터스(NYSE:SSG)와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세미컨덕터스(NYSE:XSD)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익스포저를 얻을 수 있다.
주가 동향 TSM 주가는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08% 상승한 220.19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