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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화요일 인공지능(AI)과 석유 시추 확대를 자신의 경제 비전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AI 주도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대폭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마라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미국의 인공지능 리더십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는 "많은 사람들이 AI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보다 최소 2배의 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급증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석유와 가스에 대한 접근성 확대가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미래 산업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해상 시추 금지를 미국의 경제적 잠재력에 대한 "범죄"라고 칭하며, 취임 즉시 이 정책을 뒤집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는 시추를 할 것이고, 에너지 비용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바이든의 해상 시추 금지를 철회하면 50조에서 60조 달러 규모의 6억2500만 에이커에 달하는 해상 매장량이 해제될 것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미국의 허가 지연을 중국의 빠른 에너지 인프라 확장과 대조했다. 그는 중국의 이러한 확장이 인공지능 부문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허가 시스템이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 경제 발전의 주요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중국은 이미 거대한 전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가동되는지 아느냐? 석탄으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하며, 미국 경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신속한 검토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환경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때로는 10년 이상 지속된 지연을 언급했다.
"루이지애나의 발전소들을 봤는데, 14년 반 동안 승인을 받으려 노력한 끝에 내가 일주일 만에 승인해준 적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규제 개혁이 특히 에너지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화요일 미국 석유가스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1% 상승했으나, 오후 거래에서 상승폭을 줄였다.
광범위한 에너지 섹터의 주가 동향은 트럼프의 발언 이후 강세 모멘텀의 징후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데번 에너지(NYSE:DVN)가 2.8%, 텍사스 퍼시픽 랜드(NYSE:TPL)가 2.7%, 헤스(NYSE:HES)가 2% 상승하며 화요일 대형 에너지 주식 중 상위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 집약적인 AI 섹터는 크게 뒤처졌다. 글로벌 X 인공지능 & 기술 ETF(NYSE:AIQ)는 거의 2% 하락하며 마감했다. AI 섹터의 하락은 엔비디아(NASDAQ:NVDA)가 6% 급락하고 테슬라(NASDAQ:TSLA)가 4.1%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