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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나스닥:GOOG)(나스닥:GOOGL) 산하 검색엔진 공룡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기금에 동참했다. 이는 1월 20일로 예정된 주목도 높은 행사를 앞두고 이뤄진 일이다.
구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글은 메타플랫폼스, 아마존닷컴, 포드자동차 등과 함께 취임식 후원 대열에 합류했다.
애플 CEO 팀 쿡과 오픈AI CEO 샘 올트먼 등 여러 기술 업계 억만장자들도 개인 자격으로 각각 1백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구글의 기부 사실은 월요일에 이뤄진 후 목요일 폴리티코를 통해 확인됐다. 이는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가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마라라고에서 만난 기술 업계 거물 중 한 명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글의 글로벌 정부 관계 및 공공정책 총괄 책임자인 카렌 바티아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은 2025년 취임식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와 홈페이지 직접 링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취임위원회에 기부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2016년과 2020년 취임식에도 각각 285,000달러를 기부했으며, 당시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취임식을 홍보했다고 전했다.
구글의 이번 기부는 회사가 독점 행위 혐의로 법무부의 표적이 되어 크롬 브라우저 등 자산의 분사 가능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루어져 주목된다.
마라라고 방문이나 기부가 새 행정부의 입장을 바꾸거나 이러한 결과를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법무부 지도부 변경으로 회사의 법적 난관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차기 부통령인 J.D. 밴스도 이전에 구글 해체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구글이 새 행정부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당-텍사스)은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구글의 검색 엔진과 유튜브 상의 콘텐츠 관리 정책을 겨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파벳 주식은 수요일 195.39달러에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1.55달러에서 202.88달러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년간 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