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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등 기술 대기업들과의 인재 확보 경쟁에 대응해 신규 채용 인력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2년간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볼릭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전 옥토AI 임원인 유첸 진이 목요일 X를 통해 이 보상 정책을 공개했다. 진은 "오픈AI의 친구들이 지금 매우 들떠있다. GPT-5 출시를 앞둔 전날이라서가 아니라 샘이 모든 직원에게 2년간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NASDAQ:NVDA)에 인수된 옥토AI 출신인 진은 "엔비디아 직원의 78%가 백만장자인 반면, 오픈AI는 100%가 백만장자"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보너스 발표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마피아식' 인재 빼가기 전술이 실리콘밸리의 AI 인재 경쟁을 격화시키는 가운데 나왔다. 메타는 오픈AI, 앤트로픽,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연구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연간 2000만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이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메타의 도전에 "한번 붙어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메타의 신설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는 이미 오픈AI 연구원 7명과 애플(NASDAQ:AAPL)의 전 파운데이션 모델 책임자 루오밍 팡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재 유지 보너스는 오픈AI가 기업가치를 현재 3000억달러에서 67% 상승한 5000억달러로 평가하는 주식 매각을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린다. 회사는 최근 소프트뱅크그룹(OTC:SFTBY)이 주도하는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서 83억달러를 조달했다.
오픈AI의 연간 매출은 6월 100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2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간 ChatGPT 사용자는 7억명이며, 유료 기업 구독자는 5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인재 확보 경쟁은 2025-26년까지 25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급증 속에서 발생하고 있다. 메타는 2026년까지 약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알파벳은 2025년 자본지출 목표를 850억달러로 상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연간 AI 지출이 1000억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기초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연구원이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인공일반지능(AGI)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보상 경쟁이 실리콘밸리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