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블랙 테슬라(NASDAQ:TSLA) 투자자가 목요일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프로그램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 설정을 경계하며, 전기차 제조업체의 가치 평가 지표와 성장 전망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주요 내용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인 블랙은 테슬라가 2027년까지 계획한 50만 대의 옵티머스 로봇 생산이 주당순이익(EPS)에 약 0.70달러를 더할 것으로 계산했다. 이는 3만 달러의 평균 판매가격과 20%의 총이익률을 가정한 것이다. 이는 그가 전망한 해당 연도 핵심 EPS 7.70달러에 추가되는 수치다.
이 분석에 대해 '데이브 리 온 인베스팅' 진행자 데이브 리는 반박했다. 리는 옵티머스의 성공적인 배치가 단순히 증분 수익이 아닌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랙은 테슬라의 최근 시장 실적을 지적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X를 통해 "지난 3년간 테슬라가 저조한 성과를 보인 이유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며, 이 기간 동안 테슬라 주가가 12%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 지수는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랙은 "기대치를 현실화하려 할 때마다 테슬라 초강세론자들로부터 너무 신중하다는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 3년간 내 예측조차도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적었다.
시장 영향
이번 논쟁은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가 2025년 수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하고, 2026년에는 5만~10만 대, 2027년에는 5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문별 가치 평가에서 테슬라의 옵티머스 부문을 140억~95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테슬라의 총 추정 가치의 단 2%에 불과하다. 머피는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서 더 큰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이들이 회사 미래 가치의 75%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블랙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의 저조한 성과를 멈추길 원한다면, 애널리스트들에게 추정치를 계속 높이도록 압박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 실적 추정치가 지난 1년간 각각 39%와 45%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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