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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용 호조로 인해 노동시장 둔화 전망이 깨지면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금리 전망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Fed)의 다음 행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메리클은 월요일 공유한 보고서에서 2025년 연준 정책에 대한 전망을 수정했다. 그는 금리인하 전망을 3회에서 2회로 축소했고, 2026년 전망도 3회에서 1회로 줄였다.
메리클은 "고용 보고서가 최근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기 때문에 전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12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 16만 명을 크게 상회한 25만6000명 증가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4.2%에서 4.1%로 하락했다. 이 데이터는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며 추가적인 통화 완화의 길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강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인하 대신 인상 가능성을 재고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제학자 아디티야 바베는 지난 금요일 "견고한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끝났다고 본다. 인플레이션은 목표치 이상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 논의는 금리 인상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베는 연간 핵심 PCE 인플레이션이 3%를 넘어서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탈고정화'되기 시작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동요시켰다.
골드만삭스는 관세와 같은 일회성 인플레이션 요인에 대응한 금리 인상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잠재적 시나리오에 대해 경고했다.
메리클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극단적인 관세 시나리오, 예를 들어 10% 보편 관세는 소비자 물가를 더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주식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 고용 보고서와 이어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월가의 베테랑 에드 야르데니는 고용 데이터가 "연준이 완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채권과 주식 시장 모두 급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매도세는 기대치의 재조정을 반영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잠시 5%를 기록했고,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NASDAQ:TLT)는 14개월 저점으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주식에도 부담을 주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대선 이후 랠리를 모두 반납했다.
야르데니는 "1월의 이번 조정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더 현실적인 감각을 얻고 있다. 금리가 더 높고 정상적인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것이며, 경제는 여전히 탄력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강한 4분기 실적 시즌은 흔들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르데니는 시장의 이러한 변화가 경제 현실과 기대치를 일치시키는 건전한 리셋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확률은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2025년에 대해 완전히 반영된 금리 인하는 1회에 불과하며, 6월까지 25bp 인하 확률은 66%, 9월까지는 90%로 나타났다.
베팅 시장은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한다. CFTC가 규제하는 칼시(Kalshi)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다. 이 시나리오에 1달러를 베팅하면 제롬 파월 의장이 2026년 1월 1일 이전에 시장을 놀라게 하는 인상을 단행할 경우 3달러를 받게 된다.
인하에 대한 전망도 불확실하다. 베팅 확률은 2025년 인하가 없을 확률이 23%, 1회 인하 22%, 2회 인하 23%, 3회 인하 1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