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배릭골드, 말리 위기 속 비친화적 미니 공개매수에 경고

2025-01-14 06:33:02
배릭골드, 말리 위기 속 비친화적 미니 공개매수에 경고

배릭골드(NYSE:GOLD)가 TRC 캐피탈 인베스트먼트의 비요청 미니 공개매수에 대해 주주들에게 경고했다.


주요 내용


TRC 캐피탈은 세계 2위 금광 기업인 배릭골드의 보통주 최대 500만 주(발행주식의 약 0.29%)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 가격은 토론토 증권거래소 직전 종가 21.35 캐나다달러보다 4.52%,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가 대비 4.38% 낮은 수준이다.

배릭골드는 이번 제안을 승인하지 않으며 주주들에게 주식 매각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매각에 응한 주주들은 2월 6일까지 TRC 캐피탈이 제시한 절차에 따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미니 공개매수는 캐나다와 미국 증권법의 공시 요건을 회피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캐나다 증권 감독기관들은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안되는 경우가 많아 우려를 표명해왔다.

SEC는 이전에 일부 입찰자들이 이런 제안을 통해 현재 시장가격보다 훨씬 낮은 제안가를 인지하지 못한 주주들을 이용하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시장 영향


TRC 캐피탈의 이번 제안은 배릭골드가 말리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배릭골드는 말리에서 룰루-군코토 광산 단지를 운영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리 정부는 최근 이 광산의 금 재고를 압류하는 잠정 명령을 내렸고, 1월 11일부터 집행이 시작됐다.

이번 분쟁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말리 정부가 광산 계약을 재협상해 수익 배분을 늘리려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이 지역에서는 군부 주도 정부들이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추세다.

배릭골드는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3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4톤의 금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룰루-군코토는 배릭골드 연간 금 생산량의 약 14%를 차지하는 핵심 자산이다.


주가 동향


배릭골드 주가는 NYSE에서 1.72% 하락한 15.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