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 캘리포니아 산불 구호에 XRP 10만 달러 기부... `기부금 2배로 늘어난다`

블록체인 기반 기업 리플랩스가 화요일 캘리포니아 산불 구호 활동을 위해 10만 달러 상당의 XRP(CRYPTO: XRP) 토큰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핀테크 기업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더 기빙 블록, 월드 센트럴 오가니제이션, 기브디렉틀리 등의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 기빙 블록을 통한 기부금은 모회사 시프트4의 창업자이자 CEO인 재러드 아이작맨이 1:1로 매칭할 예정이다.

매칭 기부는 개인이나 단체가 제공한 기부금을 두 배로 늘리는 방식이다. 이번 경우 1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기부금이 1:1로 매칭된다.

100만 달러 한도를 초과한 후에도 기부는 계속 받지만, 매칭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시장 영향

리플의 이번 노력은 대규모 산불로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 이뤄졌다. 산불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여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총 피해액과 경제적 손실은 2500억~2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들에게 770달러의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XRP 토큰은 화요일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사상 최고가에 17% 못 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고래들의 강한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온체인 분석 업체 센티먼트에 따르면 고래들은 2개월 전보다 37% 더 많은 XRP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0.86% 상승한 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