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월 52% 급등...상승랠리 이어질까

이더리움(CRYPTO: ETH)이 지난달 52% 급등했으나, 증권가에서는 다음 상승세 전에 단기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티커	가격	시가총액	7일 등락
이더리움	(CRYPTO: ETH)	3,642.24달러	4,394억 달러	+2.3%
비트코인	(CRYPTO: BTC)	115,562.31달러	2조 2,900억 달러	-2%
XRP	(CRYPTO: XRP)	3.03달러	1,799억 달러	-10%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트레이더 포스티는 이더리움의 1시간 추세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전에 3,500달러 아래로 잠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하락이 발생할 경우 3,0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쉬 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작년 장기 이탈 후 M2 통화량과 다시 연동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이더리움 공급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애쉬는 이더리움이 현재 거시적 관점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사이클에서 1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울프는 이더리움의 두 가지 가능한 경로를 제시했다. 보수적 목표인 8,000달러 이상과 낙관적 목표인 1만 3,000달러 이상이다.

두 시나리오 모두에서 이더리움이 신고점을 찍은 후 20-25%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4분기 랠리 전 마지막 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통계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ETF는 7월 24일 하루 순유입액이 2억 3,1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누적 순유입액은 88억 8,000만 달러, 전체 ETF 자산은 207억 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 ETF가 강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 ETF는 순유출을 기록해 단기 시장 차별화를 보여줬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이더리움 ETF가 출시 1년 만에 운용자산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 개의 비트코인 ETF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까지 성장하는 데 단 10일이 걸렸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과 일일 활성 주소가 하루 만에 각각 5.1%, 3.5% 증가했다.

업계 소식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공개 투자 유치 16일 만에 20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확보하고 스테이킹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이더리움의 가치에 대한 장기적 확신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