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O(NYSE:NIO)의 윌리엄 리 CEO가 레드노트에 새로 유입된 틱톡 이용자들을 환영했다고 전해졌다.
미국에서 틱톡 금지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 앱인 레드노트(중국명 샤오홍슈)로 몰리고 있다고 CnEV 포스트가 보도했다.
2024년 9월 개인 계정을 개설한 리 CEO는 레드노트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들을 맞이하며 중국에서 유행하는 '지아뎬' 용어를 설명했다고 CnEV 포스트는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틱톡은 일요일까지 미국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어 플랫폼 중단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틱톡이 대법원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거나 그때까지 미국 소유주를 찾지 못하면 미국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뷰티, 여행, 음식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중점을 둔 레드노트는 리 CEO가 NIO 브랜드를 홍보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3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리 CEO의 플랫폼 활동은 틱톡의 대안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NIO는 지난 5월 저가 전기차 브랜드 온보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9월 말 첫 차량인 온보 L60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NIO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보 L60은 중형 전기 SUV로, 배터리 팩을 포함해 20만6900위안(약 283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중국 내 테슬라의 저가 모델인 모델3나 모델Y보다 훨씬 저렴하다.
NIO는 9월 판매 일수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32대의 온보 L60을 인도했다.
10월 첫 한 달 동안 온보 인도량은 4319대로 증가했다. 11월에는 5082대로 늘어나 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가 동향: NIO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59% 상승한 4.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