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후 S&P 500 지수 어디까지 오를까… 투자자 26% `16% 이상 상승` 전망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 S&P 500 지수와 많은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1월 20일 취임을 앞둔 가운데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S&P 500 지수의 상승 폭을 전망해봤다.

주요 내용

새로운 행정부 출범으로 2025년 변동성 높은 시장이 예상되지만, 2017년과 유사한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강하다. 2017년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21.7%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의 첫 집권 해였으며, 많은 섹터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벤징가는 "트럼프의 재집권 첫 해인 2025년 수익률이 어떻게 될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6% 이상: 26%
• 11%에서 15%: 22%
• 하락: 22%
• 6%에서 10%: 19%
• 0%에서 5%: 12%

가장 높은 비율의 응답자들이 2025년 S&P 500 지수가 16%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에서 15% 상승 전망이 22%로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5년 S&P 500 지수 하락 전망도 22%로 공동 2위를 차지해, 2025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승리 이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고, 테슬라와 같은 유명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이 선거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2025년 강한 시장 수익률에 대한 낙관론이 있지만,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공약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는 여러 산업에서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의 두 번째 백악관 집권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어떤 성과를 보일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많은 벤징가 독자들이 적어도 트럼프의 이번 임기 첫 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벤징가가 2025년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다. 18세 이상의 다양한 성인 집단의 응답을 포함했으며, 설문 참여는 완전히 자발적이었고 잠재적 응답자들에게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128명의 성인의 결과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