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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에 우려를 표명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로이터통신에 "미 행정부가 제안한 관세가 미국 소비자와 국제 자동차 산업에 미칠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25% 관세는 멕시코 푸에블라에 주요 공장을 운영 중인 폭스바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러한 관세가 미국 소비자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모두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에드먼즈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3만 달러 미만의 자동차 중 약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는 10년 전 약 5분의 1에서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무역전쟁이 그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것도 당연해 보인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피해를 입을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멕시코도 자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11월 기자회견에서 "한 쪽의 관세에 다른 쪽이 대응 관세로 맞설 것이고, 결국 공통의 기업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밝혔다. 그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주요 수출 기업은 80년 전에 진출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포드다. 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관세를 도입하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경제 전략이 미국의 제조업을 복원하고 국가의 무역 체계를 개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다른 국가를 부유하게 하기 위해 우리 시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대신, 우리 시민들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영향은 신차를 넘어 엔진, 변속기, 타이어 등 교체 부품의 가격 인상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GM, 포드, 스텔란티스는 이러한 부품 생산을 위해 멕시코 공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결국 높아진 비용은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트럼프를 방문한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새 정부 하에서 미국 시장에 적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텔란티스는 멕시코 살티요와 톨루카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가 동향: 폭스바겐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2.66% 상승한 1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