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설계자 할 스펄릭 95세로 별세... 짐 팔리 "위대한 자동차는 많이 만들지만 할처럼 새로운 세그먼트 발명하는 사람은 드물어"

포드 머스탱의 설계 천재 할 스펄릭이 월요일 95세로 별세했다.

주요 내용

스펄릭은 포드 머스탱과 크라이슬러 미니밴의 수석 설계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디트로이트와 새기노 출신인 스펄릭은 미시간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그는 1957년 포드에 제품 기획자로 입사해 머스탱 개발을 주도했다.

포드를 떠난 후 스펄릭은 1977년 크라이슬러에 합류해 엔지니어링 인력을 지휘하며 전륜구동 플랫폼인 'K-카'를 개발했고, 이는 후에 미니밴으로 발전했다. 그는 2009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의 별세 소식은 오토모티브 뉴스가 처음 보도했다.

포드 CEO 반응

포드의 짐 팔리 CEO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팔리 CEO는 "우리는 제품 비전의 거장 할 스펄릭을 잃었다. 그는 나와 많은 이들의 친구이자 멘토였다. 할은 고객의 욕구와 필요에 대한 비전과 열정, 지식을 갖춘 '다르게 생각하는' 제품 기획자였다"고 말했다. 팔리 CEO는 스펄릭이 머스탱 외에도 포드 피에스타를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전한 길을 가지 않았고, 항상 미개척 영역과 회사의 역량 향상에 집중했다. 위대한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은 많지만, 할처럼 포드 머스탱과 후에 피에스타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발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팔리는 말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