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믹, 4분기 매출 3% 증가...소비자 수요 상승 영향

맥코믹(McCormick & Co Inc, NYSE:MKC)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7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7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플레이버 솔루션 부문 매출은 1% 성장했으며, 환율 영향은 미미했다. 소비자 부문 매출은 4% 증가했다.

총이익은 7억2220만 달러로, 이익률은 전년 대비 20 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 상승한 3억6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0달러로, 시장 예상치 0.77달러를 상회했다.

맥코믹은 2024년 11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1억861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에 9억2200만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브렌단 M. 폴리 회장 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이 모두 강세를 보여 기쁘다. 2024년은 맥코믹에게 중요한 해였으며, 우리는 모멘텀을 구축하고 리더십을 강화하여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물량 주도 성장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긍정적인 물량 성장을 이끌고, 마진을 확대하며, 강력한 수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맥코믹은 2025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보고 기준 0% - 2%, 고정 환율 기준 1% - 3%로 전망했다. 회사는 조정 EPS를 3.03 - 3.08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3.1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맥코믹 주가는 2.29% 상승한 7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