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NYSE:VZ)가 금요일 시장 개장 전 발표할 4분기 실적에서 5G 성장과 최근 파트너십 현황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적 전망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버라이즌의 4분기 매출이 35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1억3000만 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 3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5번 매출 전망치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전년 동기 1.08달러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라이즌은 최근 10분기 중 5번 EPS 전망치를 상회했고, 4번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요 체크포인트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버라이즌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사항들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버라이즌은 중국 연계 사이버 공격을 겪었다. 실적 보고서나 컨퍼런스콜에서 이 공격의 영향과 향후 대책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망중립성 종료도 주요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은 새 행정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정책 변화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12월 버라이즌은 엔비디아와 5G 분야 AI 솔루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0월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대해 신중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시 버라이즌은 무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러 부문에서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번 금요일 발표에서도 유사한 성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버라이즌 비즈니스 부문의 매출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가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실적에서도 이 항목들이 면밀히 관찰될 것이다.
버라이즌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으로, 금요일 실적 발표와 함께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NYSE:DIA)는 이번 주 초 여러 다우존스 구성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최근 5일간 3% 상승했다.
주가 동향
버라이즌 주가는 목요일 1% 상승한 39.2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7.58달러에서 45.36달러다. 버라이즌 주가는 지난 1년간 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