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부근 발전소 인수... AI 수요 겨냥

블랙스톤(NYSE:BX)이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에 위치한 774메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인 포토맥 에너지 센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데이터센터 부문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발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블랙스톤의 전략을 뒷받침한다.

북부 버지니아는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포토맥 발전소는 13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번 거래는 AI 산업이 주도하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블랙스톤 에너지 트랜지션 파트너스의 주요한 성장 기회를 나타낸다.

블랙스톤은 이번 인수를 급속히 확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스톤 에너지 트랜지션 파트너스의 빌랄 칸 수석 매니징 디렉터는 회사가 AI 혁신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전기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토맥 에너지 센터가 북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블랙스톤 에너지 트랜지션 파트너스의 마크 주 매니징 디렉터는 "이 지역에 안정적인 기저 부하 전력을 공급할 기회가 있어 이번 투자에 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의 주요 플레이어인 블랙스톤은 데이터센터와 코어위브, DDN 같은 기업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포함해 AI를 지원하는 산업을 뒷받침하는 데 있어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