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주식 낙관론자 게리 블랙이 오스틴에서 계획된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를 주목할 만한 발전으로 꼽았다. 그러나 동시에 자동차 부문 마진과 향후 출시될 저가형 전기차 설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더 퓨처 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파트너는 6월 오스틴에서 유료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런칭 계획을 "테슬라 4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장 낙관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13.6%의 낮은 자동차 부문 마진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출시될 저가형 전기차의 설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러한 언급은 테슬라가 4분기 매출 25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272억 6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적 발표 이후 나왔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9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회사는 차량당 최저 원가를 3만 5000달러 미만으로 달성했다.
화요일, 블랙은 새로운 저가형 차량의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기존 모델 3이나 Y를 축소하는 것은 현재 판매를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X를 통해 "새로운 3만~3만 5000달러 테슬라 차량이 전 세계 판매량의 15%를 차지하는 소형차 시장으로 테슬라의 총 주소 가능 시장(TAM)을 확장할지 여부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5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차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을 확인했지만, 기존 생산라인에서의 제조가 비용 절감 잠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026년부터 사이버캡 로보택시의 대량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테슬라가 2024년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가운데 나왔다. 2024년 인도량은 179만 대로, 2023년 181만 대에 비해 감소했다.
테슬라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4.15% 상승한 405.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수요일 정규 거래에서는 2.3% 하락한 389.10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