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여객기 추락... 이착륙 전면 중단

미 연방항공청(FAA)은 수요일,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 활주로에 접근하던 PSA 항공의 봄바디어 CRJ700 지역 제트기가 시코스키 H-60 헬리콥터와 공중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의 모든 이착륙이 중단됐다.

주요 내용
워싱턴 DC 소방 및 응급구조부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충돌 후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소방정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과 함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상자에 대한 확인된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 소속 헬리콥터는 이번 사고와 무관하며 현재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A에 따르면 PSA 항공은 아메리칸 항공(NASDAQ:AAL)의 5342편을 운항 중이었으며,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FAA는 밝혔다.

공항 측은 성명을 통해 "DCA의 모든 이착륙이 중단됐다. 응급 요원들이 비행장의 항공기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사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