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들이 수십억 달러 가치의 밈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다.
시계, 운동화, 향수 등 트럼프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들이 결제 시 '솔라나 페이' 옵션을 통해 오피셜 트럼프(CRYPTO: TRUMP)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GetTrumpWatches.com, GetTrumpFragrances.com, GetTrumpSneakers.com에서 밈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트럼프 조직의 공식 소매 웹사이트인 TrumpStore.com에서는 아직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는 블록체인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인 트라발라닷컴도 이 밈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실제 사용 사례는 밈코인이 출시된 지 몇 주 만에 겪은 극적인 등락 속에서 나왔다.
TRUMP 코인은 출시 직후 약 750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에 도달했지만 이후 63% 이상 폭락했다.
트럼프 조직 관련 기관들이 코인 공급량의 80%를 통제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움직임으로 개인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밈코인을 통해 벌어들인 "수십억 달러"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이를 "땅콩"이라고 표현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TRUMP는 지난 24시간 동안 3.22% 상승한 2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