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야망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하지만 두 기술 거인이 12월 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바로 그 시점에, 딥시크라는 존재로 인해 이들의 투자 전략에 잠재적 걸림돌이 등장했다.
두 기술 거대 기업은 2025년을 향해 달려가면서 성장과 최적화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메타의 클라우드 투자는 2025년까지 강력한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며, 내년 설비투자 목표를 600억-650억 달러로 잡아 전년 대비 60%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막대한 투자는 AI, 서버, 데이터 센터에 집중되며, 이는 메타의 원대한 야망을 위해 필수적이다.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컴퓨팅 파워 축소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회사는 여전히 이러한 투자를 경쟁 우위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에 따르면 메타는 "강력한 설비투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전략적 이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의 로드맵에는 특히 경쟁사를 앞서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상당한 화력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12월 분기 클라우드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226억 달러로, 예상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궤적이 긍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변화가 있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 순차적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딥시크 발표 이후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멘텀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특히 AI 인프라와 서버 투자가 우선시되는 상황에서 너무 빠른 확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설비투자 선두주자였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마크 머피에 따르면 2023년 3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평균 설비투자는 메타보다 약 100억 달러 더 높았다. 하지만 이제 회사가 클라우드 전략의 보다 신중한 단계에 접어들어, AI 관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수준의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머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광범위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최적화를 통해 LLM의 가격(비용)을 낮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자원을 쏟아붓고 있어 당분간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두 기업 간의 경쟁은 규모, 혁신,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투자와 최적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AI 레버리지가 있는 종목들의 전망은 여전히 유리하다".
두 기술 거대 기업이 신중하게 카드를 내밀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성장이 단순히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효율성을 찾고,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AI에 큰 베팅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딥시크가 어떤 지표가 된다면, 진짜 문제는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현명하게 투자하느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