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부과에 키요사키 `금·은·비트코인 폭락 가능성`...매수 기회로 봐

유명 투자자이자 저자인 로버트 키요사키가 비트코인(CRYPTO: BTC) 가격 폭락 가능성을 예측하며 이를 자산 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

주요 내용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키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 폭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금요일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4.20% 하락해 106,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후 나온 발언이다.

키요사키의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 결정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0포인트(0.7%) 하락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 100지수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키요사키는 X(구 트위터)에 "트럼프 관세가 시작됐다. 금, 은, 비트코인이 폭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 더 많이 매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자산 증식의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의 국가부채를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비트코인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요사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금과 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면 미국의 국가부채는 계속 증가해 36.4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영향

키요사키의 비트코인 폭락 예측과 가격 하락 시 추가 매수 의향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잠재적 기회를 강조한다. 그의 발언은 또한 경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미국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다.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관세 부과와 국가부채가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