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틱톡 금지로 `기술 봉건주의` 권력 노출... 경제학자 "대규모 팔로워 보유 인플루언서, 플랫폼 간 이동 가능해야"

2025-02-03 17:29:07
틱톡 금지로 `기술 봉건주의` 권력 노출... 경제학자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그리스 재무장관이 미국의 틱톡 금지 논란이 더 깊은 문제를 드러낸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을 '기술 봉건 영주'처럼 지배하는 기술 플랫폼 소유자들의 권력 집중 문제를 지적했다.


주요 내용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 소수의 사람들에게 그토록 많은 직접적인 권력을 집중시키는 경제 활동 형태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플랫폼스도 틱톡과 유사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좋은 기술 봉건 영주가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그는 경고했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또한 2015년 그리스 금융위기 당시 전략적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해 구제금융 협상을 시도한 게임이론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통신사 간 전화번호 이동성과 유사하게 사용자가 플랫폼 간에 팔로워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 규제를 주장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환 비용을 줄이고 플랫폼 소유자들의 과도한 권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이러한 우려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주요 기술 인사들이 정치 지도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됐다. 바루파키스는 "그들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든 누구든 상관없이 연방정부가 그들의 뒤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틱톡 상황은 바이트댄스를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로 몰아갈 수 있으며, 이는 이러한 권력 역학을 잘 보여준다. 잠재적 인수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가 이끄는 컨소시엄 등이 200억 달러 이상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메타는 틱톡의 불확실성을 이용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월 최대 5만 달러를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릴스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소유자들이 소셜 미디어 환경을 재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메타는 2024년에만 크리에이터 지불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