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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멕시코 관세 발효 1개월 연기…주가 반등·페소화 강세

    Piero Cingari 2025-02-04 01:33:08
    미-멕시코 관세 발효 1개월 연기…주가 반등·페소화 강세

    미국과 멕시코가 월요일 예정된 관세 부과를 1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하면서 관세 분쟁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양국은 마약 밀매와 무기 밀수 등 주요 안보 문제 해결에 나서는 한편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약속했다.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21분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번 합의를 확인했다.


    샤인바움 대통령은 펜타닐 밀매 퇴치를 위해 멕시코 북부 국경에 국가방위군 1만 명을 배치하고, 미국은 멕시코로 유입되는 고성능 무기 유통을 차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샤인바움 대통령은 "우리 팀은 오늘부터 안보와 무역 두 가지 측면에서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합의를 발표하며 샤인바움 대통령과의 대화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의 국경 안보 강화 의지를 강조하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고위급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협상에 관여할 것이며 더 광범위한 무역 협정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관세 유예로 시장 반등

    이번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손실폭을 0.6%로 줄였다. 이는 무역 긴장 완화 가능성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장 초반 더 큰 폭의 하락세에서 반등한 것이다.


    멕시코 페소화는 극적인 반전을 보였다. 전날 밤 2% 가까이 하락했던 페소화는 1% 급등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21.32까지 치솟았다가 20.42로 하락해 멕시코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iShares MSCI Mexico ETF(NYSE:EWW)는 초반 2.5%까지 하락했다가 3% 상승으로 반전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후 3시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로 옮겨갔다. 투자자들은 캐나다에도 유사한 관세 유예가 적용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