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CRYPTO: ETH)이 지난 7일간 10%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의 시장 활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주요 내용
트럼프 관련 디파이(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현재 70,000 ETH(약 2억2,400만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며, 현재 약 3,67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주 45,405 ETH를 보유했던 것에서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렸다.
1인치의 투자 펀드는 7,289 ETH를 주목할 만한 규모로 매입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알트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다.
암호화폐 | 가격 | 시가총액 | 24시간 변동 | 7일 변동 |
이더리움 (CRYPTO: ETH) | 2,759.14달러 | 3,325억 달러 | -7% | -10.3% |
비트코인 (CRYPTO: BTC) | 101,419달러 | 2.01조 달러 | +3.4% | +1.97% |
XRP (CRYPTO: XRP) | 2.77달러 | 161억 달러 | +3.5% | -5% |
시장 분석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이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강세 구조를 유지하려면 2,700달러 수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주요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이더리움이 결국 7,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지난 8월의 가격 하락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실패한 돌파 이후 35-40% 하락이 있었다.
최근의 하락세는 엔화 캐리 트레이드와 진행 중인 관세 논의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지만, 시장 내 기존 약점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더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안은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작년과 같은 장기간의 횡보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맥스비코즈BTC는 이더리움이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청산 사태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 당시와 유사한 극단적인 부정적 자금조달 수준을 지적했다.
이 트레이더는 이 불확실한 시기를 견딜 수 있는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지만,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이 기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통계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이 72.4% 급증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는 8.1% 증가했다.
거래소 순유입도 약 200% 급증했으며,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는 하루 만에 5,487건에서 8,334건으로 증가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 청산이 3억1,960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이 1억3,380만 달러에 달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1월 31일 현물 ETF에 2,780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ETH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