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4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 전망 수정 봇물

스냅(Snap Inc.)이 화요일 증시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냅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로, 월가 컨센서스 14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억4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13억6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스냅챗의 4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4억53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에 우리는 사용자 기반 확대와 참여도 개선, 매출 성장 및 수익원 다각화, 그리고 증강현실에 대한 장기 비전 구축이라는 핵심 우선순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스냅 주가는 화요일 3.9% 상승한 1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스냅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웰스파고의 켄 가브렐스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4.5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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