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中 `딥시크` AI 모델 돌풍에 中 테크주 급등…美 `매그니피센트7`과 격차 좁혀

2025-02-06 18:18:10
中 `딥시크` AI 모델 돌풍에 中 테크주 급등…美 `매그니피센트7`과 격차 좁혀

중국 기술주가 급등하고 있다. 딥시크(DeepSeek)가 선두에 서면서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텐센트홀딩스, 알리바바그룹홀딩, 샤오미 등 주요 기업이 포함된 항셍테크지수는 지난 2주간 10% 이상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항셍지수는 약 6% 상승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항셍테크지수에 포함된 30개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0.5배다. 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의 평균 PER은 41.4배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주가는 같은 기간 2배로 뛰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딥시크의 AI 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한 영향이다. 샤오미의 시가총액은 1조 홍콩달러(1284억 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선전에 본사를 둔 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 메리트인터랙티브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목요일 보도를 통해 중국 본토 시장이 춘절 연휴 이후 재개장한 이후 메리트인터랙티브 주가가 일일 상한선인 20%씩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반등은 지난 4년간 소비 부진과 핀테크 관행에 대한 감시 강화로 타격을 받은 기술 섹터에 대한 시장 인식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의 지속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술주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 전략가는 "중국 주식, 특히 기술 기업들의 가격이 미국 기업들에 비해 크게 할인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 개발 격차가 좁혀지는 것처럼 주식 밸류에이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술주의 급등은 레이 달리오 억만장자가 기술 섹터의 밸류에이션 역학, 특히 인공지능과 글로벌 경제 변화의 맥락에서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나타났다. 달리오의 발언은 딥시크와 같은 기업들이 기술 섹터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나왔다.


한편 워렌 버핏은 성장 중심의 기술주 보유 비중을 줄이고 다른 섹터에서 더 나은 밸류에이션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벤징가 독자 설문조사에서는 딥시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인공지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는 '매그니피센트7' 주식에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서구 인공지능 붐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딥시크의 부상을 "경각의 종"으로 표현했다.


중국 AI 챗봇 딥시크가 출시된 날, 나스닥은 3%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17% 폭락해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