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올해 AI 웨어러블 기기 6종 출시 계획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앤드류 보스워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2025년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 6종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앤드류 '보즈' 보스워스 CTO는 '2025: 위대함의 해'라는 제목의 내부 메모를 통해 올해 AI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6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스워스는 메타의 리얼리티랩스에 있어 올해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워스는 "올해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선구자적 시도로 평가받을지, 아니면 역사적인 실패로 기록될지를 결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R과 VR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메타 리얼리티랩스는 4분기에 사상 최대인 10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49억7000만 달러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0년 이후 누적 손실은 약 600억 달러에 달한다.

메타는 주요 임원진을 핵심 리더십 아래 배치하는 등 리얼리티랩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장 영향
보스워스는 메모를 통해 "전반적인 판매, 고객 유지율, 참여도를 높여야 하며, 특히 MR 분야에서 그렇다. 또한 모바일용 호라이즌 월드는 우리의 장기 계획 성공을 위해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는 2025년까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에 디스플레이를 통합하는 데 주력하며, 증강현실(AR)과 웨어러블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또한 메타는 오클리 브랜드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진행 중이며, 사이클리스트와 운동선수를 위한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워치와 이어버드 등 새로운 AI 기반 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웨어러블 분야에서 혼조된 성과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AR과 AI 기반 컴퓨팅 부문의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2025년에는 AI 기반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위해 600억~65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