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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문 연구원 트로이 테슬라이크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트럭의 전신주 충돌 사고와 관련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아직 무인운전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 생산·출하량을 추적해온 테슬라이크는 이번 사고가 비가 오는 어두운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현대 자동차에 기본 장착되는 10달러 수준의 빗물 감지 센서가 테슬라에는 없다"며 "카메라만으로 강우를 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이크는 "시스템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처리해 강우량을 추정하고 와이퍼를 조절하는 동시에 FSD 컴퓨터가 물체 감지와 내비게이션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는 상당한 작업 부하"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용 빗물 센서가 있었다면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FSD가 야간에 도로 표시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신주와 같은 고정 물체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센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이번 주말 사고는 플로리다 소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나단 챌린저가 처음 공개했다.
챌린저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v13.2.4 버전에서 연석과 전신주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차량이 연석과 전신주에 충돌할 때까지 감속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공유된 좌표에 따르면 사고는 네바다 주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 작동 중 4건의 사고 보고에 따라 240만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규제 당국은 FSD가 작동 중인 테슬라가 '시야가 제한된 구역'에 진입한 후 사고가 발생한 4건의 보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야 제한은 햇빛 반사, 안개, 또는 공기 중 먼지로 인한 것이었다.
이 중 한 건의 사고에서는 보행자가 사망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