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문 연구원 트로이 테슬라이크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트럭의 전신주 충돌 사고와 관련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아직 무인운전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 생산·출하량을 추적해온 테슬라이크는 이번 사고가 비가 오는 어두운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현대 자동차에 기본 장착되는 10달러 수준의 빗물 감지 센서가 테슬라에는 없다"며 "카메라만으로 강우를 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이크는 "시스템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처리해 강우량을 추정하고 와이퍼를 조절하는 동시에 FSD 컴퓨터가 물체 감지와 내비게이션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는 상당한 작업 부하"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용 빗물 센서가 있었다면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FSD가 야간에 도로 표시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신주와 같은 고정 물체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센서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