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주식시장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CRYPTO: BTC) | +1.77% | 98,005.07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3.22% | 2,702.25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3.48% | 0.2574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장중 98,333달러까지 상승하며 '블랙 선데이' 폭락으로 잃었던 10만 달러 수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주말 동안 2,600달러대에서 정체되었다가 2,700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1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숏포지션 청산이 롱포지션 청산을 상회했다.
비트코인이 10만1,500달러를 회복할 경우 추가로 5억 달러 규모의 숏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에 처해있다.
비트코인 오픈인터레스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3.46% 증가했으며, BTC 선물 거래자의 53% 이상이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공포'에서 '중립' 구간으로 전환되며 시장 균형을 나타냈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레이디움(RAY) | +16.82% | 5.50달러 |
헬리움(HNT) | +12.95% | 3.86달러 |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 +12.36% | 1.27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7% 증가한 3조2,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7.01포인트(0.38%) 상승한 44,470.4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67% 상승한 6,06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상승한 19,714.27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무역 긴장을 재점화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시장 분석
유명 블록체인 분석 기업 센티먼트는 거래자들의 관심이 밈코인에서 비트코인과 레이어1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장 환경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센티먼트는 "전체 코인별 논의 중 상위 레이어1 자산이 44.2%를 차지하고 있다"며 "거래자들이 강력한 유틸리티와 확립된 시장 지위를 가진 자산으로 회귀하는 것은 보다 건전한 시장 사이클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의 성공적인 돌파 후 재테스트를 강조했다.
이 분석가는 "가격이 상승 추세 지속을 위해 불 플래그 돌파를 완전히 확인하는 주요 기술적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96,700달러 수준이 지지선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