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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머스크의 USAID 폐지 추진 비판..."미국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

2025-02-11 19:36:15
빌 게이츠, 머스크의 USAID 폐지 추진 비판...

마이크로소프트(MSFT)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해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 기관의 폐쇄가 미국의 가치관과 부합하는지 검토해볼 것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


게이츠는 케이티 쿠릭과의 인터뷰에서 정부효율화부서(DOGE) 책임자인 일론 머스크의 USAID 폐지 움직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USAID를 '사악하다'며 '극좌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독사 굴'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게이츠는 "이 사업의 갑작스러운 중단은 정말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예산의 0.5%를 투입해 수천만 명의 아프리카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미국인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물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SAID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SAID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연방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USAID 직원 2,200명 행정휴직 계획을 2월 14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이 명령으로 이미 휴직 조치된 약 500명의 직원들도 복직하게 됐다.


시장 영향


최근 USAID 임시 국장으로 임명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옹호했다. 루비오는 "USAID가 더 이상 자신들을 미국 정부기관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국익과 무관하게 납세자의 돈을 글로벌 자선단체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이츠는 루비오와 트럼프가 이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관의 이름이 유지되든, 모든 프로그램이 유지되든 간에 USAID의 전반적인 활동이 가져오는 혜택은 전 세계적"이라며, 기관의 HIV 관련 사업의 약 80%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USAID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원조 공여기관으로, 1만 명의 직원 중 3분의 2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안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인력은 611명으로 감축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