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테퍼, 알리바바·JD닷컴·PDD 지분 대거 늘려...중국 투자 확대

2025-02-11 21:17:09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테퍼, 알리바바·JD닷컴·PDD 지분 대거 늘려...중국 투자 확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NASDAQ:BABA), 바이두(NASDAQ:BIDU), JD닷컴(NASDAQ:JD), PDD홀딩스(NASDAQ:PDD), 니오(NYSE:NIO), 리오토(NASDAQ:LI), 샤오펑(NYSE:XPEV) 등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 소포의 무관세 입국 중단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새로운 행정 조치에 따르면, 이번 연기는 상무부가 관세 수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징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쉐인,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이베이, 엣시 등 미국 소매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조항은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포함한 광범위한 발표의 일부로, 이는 글로벌 무역 역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는 지난 분기 중국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확대했다.


테퍼는 지난해 9월 중국에 대한 확신을 표명한 후 2023년 4분기에 JD닷컴, 알리바바, PDD홀딩스 등의 지분을 늘렸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 붕괴로 인한 경제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중국 주식이 상승세를 보인 시점과 맞물린다.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되었는데,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인공지능 기술 제재를 가했다.


SCMP에 따르면 규제 신고서를 통해 아팔루사는 JD닷컴 지분을 43%, 알리바바 18%, 바이두 7%, KE홀딩스 18%, PDD 1% 늘렸다. 또한 크레인쉐어스 CSI 차이나 인터넷 ETF(NYSE:KWEB) 지분을 21.5%, 아이쉐어스 차이나 라지캡 ETF(NYSE:FXI)를 14% 확대했다.


SCMP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테퍼의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관련 주식과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에 달한다.


한편 저비용 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기술주가 급락했으며, 엔비디아(NASDAQ:NVDA)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지난주 도이체방크는 딥시크의 등장을 1957년 소련의 세계 최초 인공위성 발사에 비유하며 중국 AI 스타트업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평가했다.


본토벨의 알렉스 스타우파허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AI 발전으로 시장이 미국 중심 주식을 넘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는 SCMP를 통해 중국 기업, 특히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미국 기업들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저가 AI 모델인 Qwen이 스탠포드, 버클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기술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알리바바는 1월 AI 연구원 스티븐 호이 추홍을 싱가포르 기반 지능형 정보 플랫폼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호이는 멀티모달 기초 모델, 에이전트 관련 연구, 소비자 대상 AI 비즈니스를 위한 응용 솔루션의 연구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AI 사업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과 기업 및 개발자를 위한 기초 AI 모델 및 도구 두 부문으로 분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