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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의 오픈AI 인수 제안에 대해 "경쟁사를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알트만 CEO는 머스크의 974억달러(약 9.7조원) 규모 인수 제안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오픈AI 인수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그다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알트만은 이번 인수 제안이 머스크가 자신의 AI 기업 xAI의 이점을 확보하고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BC가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974억달러 규모의 제안은 챗GPT를 개발한 AI 스타트업을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장 영향
오픈AI 공동창업자인 머스크는 2018년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사를 떠났다. 이번 인수 제안은 오픈AI가 영리 구조로 전환을 추진하는 시점에 이뤄졌으며, 머스크는 이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텔루라이드 리걸 스트래티지스의 롭 로젠버그는 머스크의 이번 행보가 오픈AI의 비영리 지위 전환 과정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밝혔다. 머스크와 알트만은 장기간 갈등 관계에 있다. 지난 8월 머스크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이 경쟁사를 제거하려는 '독점'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는 최근 머스크의 X를 제치고 2025년 1월 기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로 올라섰다. 이러한 상황이 머스크의 오픈AI 인수 시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