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스코닝, 미 남동부에 신규 지붕재 공장 건설...생산능력 확대

지붕재 제조업체 오웬스코닝(NYSE:OC)이 미국 남동부 지역에 신규 슁글(지붕재) 제조시설 투자를 단행하며 지붕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신규 공장 건설은 슁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오웬스코닝의 제조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신규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4열 라미네이터를 갖추게 되며, 연간 최대 600만 스퀘어의 슁글 생산이 가능하다.

2027년 생산 개시 예정인 이 공장은 오웬스코닝의 프리미엄 제품인 듀레이션 시리즈를 포함한 슁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이 공장은 해당 지역에 약 100개의 숙련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확한 위치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건너 스미스 오웬스코닝 지붕재 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와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제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를 통해 오웬스코닝 슁글에 대한 강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장은 회사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최근의 투자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오웬스코닝은 오하이오주 메디나 공장에도 새로운 라미네이트 라인을 도입해 생산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는 연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들이 결합되어 오웬스코닝의 슁글 생산 네트워크는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회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4분기에 매출이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웬스코닝은 2025년 2월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웬스코닝 주식은 지난 1년간 20%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밴엑 저탄소 에너지 ETF(SMOG)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